삼성종합기술원이 음성으로 전화를 걸수 있는 차량전화용 음성다이얼링
장치를 개발했다.
17일 삼성은 이 제품이 잡음제거및 디지털신호처리기술을 사용해 차량
주행때의 소음속에서도 음성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숫자 / 지명등의 문자도 기억 가능 ***
한국어나 외국어에 관계없이 미리 기억시켜둔 한 사람의 음성을 인식,
다이얼링할수 있고 숫자나 지명등의 문자도 기억시킬수 있어 전화번호는 물론
사람이름이나 지명만으로도 전화를 걸수 있다.
또 음성인식결과를 합성음으로 알려줘 잘못 인식된 경우에는 즉시 수정
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삼성측은 차량전화용 음성인식장치는 미국모토롤라사등 몇개회사만이
상품화한 첨단제품이라고 밝히고 삼성전자를 통해 92년께 음성다이얼링장치를
부착한 차량전화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여러사람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기억할 수
있는 단어를 늘린 음성인식장치를 개발, 냉장고 세탁기등 가전제품에도 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