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총련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동경에서 제15기 2차회의를
열고 김일성이 제시한 ''조국통일 5개방침''에 대한 지지와 함께 제반 대북한
지원 사업을 강화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조총련의장 한덕수를 비롯해 제1부위원장 이진규와
박재로. 서만술등 부의장들 그리고 기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김 일성이 지난 최고인민회의 9기1차회의에서 제시한
실현과 함께 한국민들의 반정부투쟁을 적극 지원할 것이 강조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 다.
이 회의에서는 또한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8.15범민족대회''를
지지하기 위한 '' 조국통일촉진 월간사업''을 7월15일부터 한달간 조총련계
동포들을 대상으로 적극 전 개할 것과 ''범민족대회 참가 재일조선인
대행진''을 7월18일부터 개최할 것을 결의하 는등 ''범민족대회''개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