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의 주택건설 활성화에 힘입어 서울시의 40만호 주택건설계획
(88-92년)이 목표의 50%를 넘어섰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88년이후 시작된 40만호 주택건설 계획은 6월말
현재 서울시 2만1천5백2가구, 주택공사 2만4천3백60가구, 민간부문
15만6천6백70가구등 모두 20만2천5백32가구가 건설돼 목표의 50.6%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 공공부문 부진 서울시 26.9%, 주공 34.7% 그쳐 ***
이 가운데 공공부문의 주택은 서울시가 자체 건립계획한 8만가구중
2만1천5백2 가구를 건설,실적이 26.9%에 불과했으며 주택공사도 7만1백가구
목표에 34.7%인 2만 4천3백60 가구분밖에 짓지 못하는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다가구주택 건축규제 완화등으로 주택건설이 활성화돼 목표
24만9천 9백가구의 62.7%인 15만6천6백70 가구를 지었으며 올 상반기중에
이미 연간목표인 4만 8천6백가구를 넘어선 5만3천3백8가구를 건설했다.
*** 다가구 주택건설 가장 많아 ***
민간부문이 올해 건설한 주택중에는 다가구주택이 1만7천4백66 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단독주택 1만5천3백10가구,연립.다세대
1만1천5백32가구, 아파트 9천가구등이었다.
건설실적이 부진한 공공부문의 경우 서울시는 금년 하반기중 수서지구
3천2백50 가구,대치지구 2천6백가구,가양지구 1만4백50가구,방화지구
1천2백가구등 총1만7천5 백가구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수서.대치지구는 이달중 사업승인을 받아 8월 착공예정이며
가양.방화지구는 9- 10월 사업승인,10-11월 착공예정으로 있다.
주택공사도 올 하반기 8천3백44가구 건설목표로 수서(2천8백92가구),
가양(1천9백62가구), 월계지구(3천4백90가구)등에 대해 8-9월 사업승인을
받아 10-11월 착공할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