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내달초에 외교관계을 수립할것 같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5일 말했다.
회교 최고의 사원들이 있고 페르시아만에서 산유량이 풍부한 가장
강력한 아랍 국가로서 지금까지 어느 공상국가와도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 사우디가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중국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소식통 대소복교도 기대 ***
또한 일부 외교소식통들은 사우디의 대중국 수교가 1939년에 단절된
소련과의 외교관계 재개의 길을 열게 될것이라고 말했으나 그같은 움직임이
임박하고 있다는 징조는 아직 없다.
대만당국은 지난 14일 대만과 사우디와의 관계가 그 어느때 보다도
저조한 상태 에 있다고 밝히고 사우디의 중국에로의 전환이 임박하고
있다고 시사했는데 사우디 에서는 아직 중국과의 수교에 관한 공식논평은
없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서방 외교관은 양국이 지난 89년4월
무역관계를 개설 했을때 그들의 의도는 무역관계를 1년동안 유지하고 그후
완전한 외교관계에로 격상 시킨다는데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89년4월 리야드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했으나 시우디 대표단의
중국파견은 천안문광장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사건으로 수개월동안
늦어졌다.
다른 한 외교관은 민주화 시위군중 학살에 대한 분노가 이제 사라져
"오늘날에 있어서는 많은 나라들이 중국과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야드와 북경간에 수교가 임박했다는 추측은 사우디 주미대사
반다르공이 지난 주 갑자기 중국을 방문했을때 나돌기 시작했다.
반다르공은 사우디 국방장관 술탄공의 아들로 중국과의 무역관계
개설에 기여한 인물인데 그는 북경에서 이붕총리및 전기침외교부장등과
회담했으나 그들의 구체적 회담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