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중구무교동 유진관광 호텔신축허가와 관련, 뇌물을
받은 것으로 검찰이 명단을 통보해온 변영진 도시계획과장, 배경동 노원구
도시정비국장, 박주현 종합건설본부주사등 4명을 직위해제했다.
시는 이와관련, 최주하도시개발공사 관리이사와 이중재도시계획
위원회 상임기획단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들의 인사조치는 지난 88년 11월 유진관광호텔 신축허가과정에서
도시계획과 도로과 재개발과등 관련부서에 재직하면서 허가에 따른
뇌물을 받았다는 검찰의 수사결과 통보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