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사우디아라비아, 최악의 외교관계, 사우디-중국 국교맺을듯
사우디 아라비 아간의 외교관계가 최악의 상태에 달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가 외교적 승인을 중국 으로 전환하는 것을 막을 희망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치엔장관은 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외교부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공식적 외 교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나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의 주요 원유 공급국이며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관 계를 수립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외교관계는 ''최악의
상태''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만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 라고만 말했다.
대만과 사우디 아라비아간의 외교적 단절 징후는 이번주 워싱턴 주재
사우디 공 사 반다르 빈 술탄 왕자가 북경을 방문하면서 나타났다.
치엔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중국을 외교적으로 승인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면서 단지 이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내가 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제 및 교역관 계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전체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주장하고 있는 대만 국민당
정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8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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