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3일 대전에서 개최할 국제무역산업박람회의 주제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정하고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덕
연구단지 도룡지구(27만3천평)에서 열기로 16일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강영훈국무총리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전부처장관과
오명조직 위원장, 이봉하대전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무역산업박람회지원위원회 제2차회 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 교통시설 대폭 확충 ***
이날 회의는 특히 박람회기간중 관람객이 1천만명에 이르러
교통체증현상이 심 할 것에 대비, 교통시설을 대폭 확충하되 총리실과
경제기획원, 내무 건설 교통부및 조직위원회, 대전시등이 협의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범위를 정하도록 했다.
오명조직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회장부지를 <장외구역>과
<장내지역>으로 대별 하고 장내지역은 다시 박람회후 과학공원으로 조성될
영구시설지역과 임시시설지역 으로 구분했으며 장외지역에는
관리운영시설, 유희시설및 주차장등 지원시설이 배치 된다"고 밝혔다.
오위원장은 또 "박람회때 영구시설물로 설치한 공기업및 대기업
독립관과 엑스 포주제관등의 시설물은 인근의 국립과학관과 연계해
과학공원의 중심시설로 활용하 고 국제전시구역의 임시시설물은
박람회종료후 철거, 과학성이 가미될 유희시설등을 유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개도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가 국민, 특히 청소년에게
꿈과 희 망을 주는 과학교육의 장으로 다른 개도국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각부처는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