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평민당은 대여공세강화를 위해
오는 23.24일께 민주당측과의 공동보조아래 소속의원 전원의 의원직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일괄 제출키로 했다.
평민당은 16일상오 당사에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지난 14일
김대중총재에게 일 괄제출했던 소속의원 70명의 의원직사퇴서를 내주초
공식으로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제출키로 방침을 결정했다.
*** 평민 21일 보라매공원서 옥외집회 ***
평민당은 이와 함께 18일로 예정된 김대중총재와 민주당
이기택총재와의 회동에 서 양당통합을 공식선언, 재야를 포함한
3자통합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주말인 21일 하오 영등포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국민에 대한 국정보고대회>형식으로 대 규모 옥외집회를
개최,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김총재는 17일 당사에서 거행하는 제헌절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의원직사 퇴서제출시기및 향후 정국에 대처하는 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사퇴서 제출/통합문제등 논의 ***
김총재는 "내주초쯤 소속의원 전원의 의원직사퇴서를 국회의장에
정식으로 제출 할 생각"이라면서 "오는 18일 민주당 이총재와 회동,
의원직사퇴서를 함께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번 기회에 양당이
통합을 공동선언해 재야를 포함하는 3자 통합의 길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난뒤 김태식대변인은 "17일 제헌절행사에서 김총재가
의원직사퇴서제 출시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21일하오 5시께
보라매공원에서 국민에 대한 국정보고대회를 개최, 의원직사퇴서제출의
경위및 이번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 등에 대한 민자당의 불법날치기통과를
성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보라매공원행사는 민주당과 재야에서 동참의사를 표명할
경우, 이 를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말하고 "다만 19일로 예정된
남북국회회담을 위한 제11차 준비접촉에는 이 회담이 민족과 통일을 위한
자리인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당 대 표인 조세형정책위의장을 참석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전 보장없으면 대표회담등에 응할 수 없어 ***
김대변인은 이어 이날상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상 설기구 구성을 제의한데 대해 "민자당측이 먼저 불법날치기로
통과시킨 쟁점법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지자제실시에 대한 여야합의사항을
약속대로 이행한다는 보장이 없는한 양당대표간의 회담이나 보안법등을
논의키 위한 상설기구 구성에 응할 수 없다 "고 밝혔다.
평민당의 신순범사무총장은 이날상오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한
민주당의 이철 사무총장과 만나 오는 18일 상오 시내 마포가든호텔에서
평민.민주 양당총재회담을 갖고 의원직사퇴서를 공동제출하는 문제와
양당간 연대투쟁을 통해 야권통합을 추진 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한편 홍영기고문, 최영근 박영숙부총재, 노승환전국회부의장,
김영배원내총무등 은 이날상오 국회의장실로 박의장을 방문, 지난 14일
국회본회의에서 민자당측이 쟁 점법안등을 일방처리한데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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