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과 노사분규 등으로 제조업 경영여건이 악화 되면서 제조업체를
직접 경영하는 자영업주수가 급격히 줄고있다.
*** 서비스업경영자는 계속 늘어 ***
반면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소비 풍조를 반영, 서비스업소
경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1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직접 제조업체나 광업체(광공업)를 운영하는
자영업주는 88년 65만1천명에서 89년엔 50만3천명으로 14만8천명(22.7%)
이나 격감했다.
지난 1년동안에만 제조업체 경영자 10명중 2명 이상이 공장문을 닫고
서비스업 등으로 업종을 바꾸거나 다른 공장에 봉급생활자로 취직을 한
셈이다.
제조업체 자영업자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84년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같은 현상은 수출부진에 따른 수주감소, 인건비및 자재값 상승으로
제조업체들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 된데다 과격한 노사분규로 제조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음식숙박 도소매 등의 서비스업소(사회간접자본 관련업 포함)
자영업주는 88년 2백57만6천명에서 89년엔 2백65만명으로 7만3천평(3%)이
늘어나 85년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영업자수 변동추이를 보면 광공업의 경우 <>84년 39만9천명 <>85년
40만4천명 <>86년 54만3천명 <>87년 61만명 <>88년 65만1천명으로
매년 평균13%씩 증가해 왔으나 89년엔 지난 84년이후 처음으로 22.7%나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업 자영업주수는 <>84년 2백22만5천명 <>85년
2백39만명 <>86년 2백44만5천명 <>87년 2백51만 5천명 <>88년 2백57만6천명
<>89년 2백65만명으로 지난 84년이후 매년평균 3%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체 자영업주(농림어업 포함) 중 광공업체 자영업주 비중은
지난84년 8.7%에서 88년엔 12.2%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오다 지난해엔
10%로 감소세로 반전됐다.
반면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업 자영업주비중은 지난 84년 48.6%에서
89년엔 52.4%로 매년증가, 전체 자영업주의 절반을 넘고있다.
제조업자영업주가 급격히 줄어든 영향으로 전체 자영업자수도 <>84년
4백57만8천명 <>86년 4백86만8천명 <>88년 5백9만3천명으로 계속
늘어오다 89년엔 5백5만3천명으로 4만명이 감소, 지난 84년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 제조업취업자비중 26%/서비스부문은 52.7% ***
한편 가족종사자와 피고용자 자영업주를 모두 포함한 전체 취업자를
보면 제조업체 취업자는 지난 5월중 4백81만9천명으로 1년전보다 2만명이
준데 비해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업취업자는 9백79만명으로 64만5천명이
늘었다.
이에따라 이기간동안 전체 취업자중 제조업체 취업자비중은 26.7%에서
26%로 감소했고 서비스부문의 취업자비중은 50.5%에서 52.7%로 늘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