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식부면적은 물사정이 좋아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으며 주로 일반벼를 많이 심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림수산부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모내기가 사실상 완료된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벼 식부면적은 1백21만4천5백정보로 계획면적
1백20만정보 보다 1만4천 5백정보가 늘어났다.
이는 올해 물사정이 예년에 비해 월등하게 좋은데다 모내기 철에 시중
쌀값마저 높게 형성돼 농민들이 산간계곡의 천수답에 까지 모내기를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소비자 양질미 선호경향으로 일반미 경작 늘어 ***
올해 식부면적이 이처럼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는데도 통일벼를 심은
논은 전체 의 10.8%인 13만1천정보로 당초 계획 14만7천정보에 미달,
농민들이 일반벼를 주로 심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벼 식부면적중 통일벼 식부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14.5%였던 것과 비교할 때 무려 3.7%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며 면적으로
보더라도 5만1천정보가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통일벼 식부면적이 줄어든 것은 농림수산부가 올해 통일벼
수매예시량을 4백50만섬으로 책정하고 농가별로 수매예시량을 할당하는
한편 할당량 이외에는 통 일벼를 일체 수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데다
소비자들의 양질미 선호경향과 금년 의 이상기후로 미루어 일반미
시중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 이상기후에 강한 일반벼를 심는 것이
수익성이 나을 것이라고 농민들이 판단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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