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학자 대니얼 벨박사는 정보화사회로 전환하는 단계에서
통신의 국제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각국이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통신망의 표준화를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통신공사 초청으로 내한한 벨박사는 14일 통신공사 회의실에서
"정보사회에서의 통신사업자의 역할"이란 3번째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 "정보통신위주의 서비스개발에 주력"도 강조 ***
벨박사는 따라서 통신공사는 먼저 국내통신기술의 표준화를 이루고
선진외국과 이를 조화시키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박사는 또 통신공사가 기존의 전화사업체계에서 고속회선 서비스및
정보통신위주의 서비스개발에 주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박사는 특히 정보화진전과 관련, 이탈리아의 세계적 의류업체인
베네통의 경우 제품생산은 전세계점포에서 분산적으로 하지만 디자인
모델등의 정보는 본사 컴퓨터실로 집중시켜 체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며 세계무대를 상대로 하는 타기업들도
정보의 중앙화 기능의 분산화라는 경영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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