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전력수요증가에 따른 발전용 연료 수요증가에 대처키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78만톤의 인도네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 키로 하고 지난 12일 자카르타에서
문희성가스공사사장과 파이잘 아브다오 인니국영 석유공사총재간에
현물도입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동자부에 따르면 이번 계약체결은 인도네시아와 연간 2백만톤씩
도입중인 기존의 장기도입계약과는 별도로 국제 LNG 시장의 잉여물량을
국내 LNG 수요의 단기 적인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현물도입계약방식에 의해
들여오는 것으로 기존의 장기 계약보다 톤당 약 20달러 싼 가격으로
금년중 33만톤,내년에 45만톤이 도입된다.
이에따라 금년중 LNG 도입물량은 당초 2백2만톤에서 2백35만톤으로,
91년에는 2 백1만톤에서 2백46만톤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