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근무사원으로 불리는 파트타이머의 활용가능성에 대한 유통업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들어 백화점 슈퍼체인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안정적성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고임금및 여가확대 추세에 발맞춰 업계내부적으로 노동
생산성의 개선과 효율적 관리개념이 크게 대두되면서 유통업체마다 파트
타이머활용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 유휴노동력 활용 / 주부사회 참여 기회부여 ***
특히 파트타이머제를 앞서 도입하고 있는 업체들이 유휴노동력활용과
주부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등의 측면에서사회적으로도 상당히 바람직
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고 파트타이머 채용확대 바람이 일 조짐이다.
이에따라 종래 소속감결여관리업무복잡, 점격저하우려등을 들어
파트타이머채용을 꺼려해오던 대형백화점들도 파트타이머채용규정마련에
나서는등 두드러진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 이미 파트타이머제를 도입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파트타이머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착을 위해 자질향상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급여및 근무
조건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형슈퍼체인 / 편의점업체서 인기 ***
현재 파트타이머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한양유통
희성산업등 슈퍼체인을 비롯 코리아세븐 써클케이코리아 태우유통등
편의점업체가 대표적이며 신세계 뉴코아등 백화점들도 파트타이머를
활용하고 있다.
이중 한양유통과 희성산업은 파트타이머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한양유통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전사원 8시간근무제에 따른 부족인력을
충당키위해 파트타이머를 활용하고 있는데 현재 그 수가 슈퍼부문
전사원수의 41%선인 5백22명에 달하고 있다.
희성산업의 파트타이머는 3백20명.
이 두회사는 시간급 1천2백원을 기본으로 호봉제실시 보너스지급
의료보험및 복리후생혜택등 처우개선에도 열을 올리고 있으며 매장내
판촉사원을 전원 파트타이머로 대체할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뉴코아 40명, 신세계 32명등 파트타이머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가 현재로선 단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졸주부파트타이머가 대부분인 이 두백화점에선 하루 6시간씩 한달
개근할 경우 22만-40만원선의 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