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외수입 증가에 편승 외국기업의 국내지점설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6월말현재 국내에 설치된 외국기업의 지사(지점
포함)는 1천7백23개로 작년말 1천6백여개에 비해 46개가 늘었다.
*** 상반기중 116개사 신설/70개 폐쇄 ***
지난 상반기 신설된 국내지사는 1백16개로 한은수출을 겨냥한 오퍼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반면 폐쇄된 70개지사는 그동안 대한구매활동을
해오던 바잉오피스등이 많아 외국 기업들이 국산구매보다 대한수출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반영했다.
6월말 현재 외국기업국내지사중 한은신고만으로 진출한 지사가 1천
5백24개이며 영업이익금을 송금키 위해 허가를 받은 지사는 1백99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지사들이 국내영업을 위해 들여온 자금은 총 14억8천7백만
달러(3월말 현재)로 지난 88년에 2억1천만달러 89년에 2억9천만 달러에
이어 1/4분기중 6천7백만달러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