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시는 종합주가자수가 연중최저치인 지난 4월 30일의 688.66에
0.12포인트차로 접근하는등 연중최저수준을 나타내면서 증시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 지수 690 선 아래로 떨어져 ***
이날 증시에서는 그동안 계속돼온 증시내부적인 장세약화 요인에다 일부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등 정국 불안감이 엄습, 통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13.13 포인트 떨어지는 폭락상황을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개시초 이미 700 포인트 벽을 무너뜨린데
이어 중일하락행진은 계속돼 690 선 마져 밑도는 688.78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증시는 증시안정 기금의 설치등을 골자로한 5.8 증시부양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4월말 수준으로 회귀했다.
*** 증안기금 개입, 낙폭 좁히는데 그쳐 ***
이날 투자자들은 앞다투어 보유주식을 내다팔았고 미수금 정리매물등이
장세하락을 선도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단기반등을 노린 일반매수세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매도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증시안정기금은 전후장에 걸쳐
3백억원의 주문을 냈으나 후장의 낙폭을 소폭 좁혀 놓는데 그쳤다.
68개의 하한가등 떨어진 종목은 6백92개 였으나 오름세를 보인 종목은
5개의 상한가등 52개 종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