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는 40년간의 침묵끝에 처음으로 핵무기공장의 다량의 방사능
방출을 시인하고 있다.
에너지부는 13일 워싱턴주 리치랜드의 핸포드 핵저장소 방사능방출에 관한
연구를 발간할 예정인데 제임스D 와트킨스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이
보고서가 암시하는 것은 대단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 인근 주민에 암등 유발 충분한 수준 ***
와트킨스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방사능 방출량이 인근주민에게 암 및 기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임을 인정한 미 정부의 최초의 공식
시인이다.
와트킨스장관은 이 보고서가 44년부터 47년까지 핸포드공장이 방출한
"잠재적으로 막대한 양"의 방사능 측정치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하고 "내가
높다고 말할땐 심각하게 높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45년 이 공장의 사고에서 35만 내지 40만 큐리의 방사능 물질이
방출됐다고 시인했는데 1큐리는 양질의 우라늄 1천4백파운드에서 1초동안
방출되는 방사능단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