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합작상장법인중 상당수가 외국인주식지분율이 국내경영권소유주의
지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등 외국인에 의한 경영권침해우려가 높아
자본시장개방을 앞두고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증권업계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합작상장법인 46개사중
외국인의 지분율이 경영권소유주의 지분율이나 내국인대주주 (지분율 1%
이상) 지분율보다 높은 회사는 삼라스포츠등 모두 1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삼아알미늄등 11사 소유주/대주주지분율 상회 ***
특히 이중 삼아알미늄등 11개사는 3월말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경영권
소유주의 지분율및 내국인 대주주의 지분율을 다같이 웃돌고 있어 자본
시장이 개방된후 외국인이 새로 구주를 매집하지 않고 현재의 지분만으로도
경영권장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합작사 외국인 평균지분율 32.8% ***
이는 3월말현재 상장회사수의 1.7%, 외국인투자기업의 23.9%에 달하는
것이며 이들 회사의 외국인 평균지분율은 32.76%로 경영권소유주의 평균
지분율 (20.29%)이나 내국인대주주의 평균지분율(23.76%)보다 높았다.
또 한외종금 새한종금등 8개사는 외국인지분율이 내국인 대주주의
지분율보다 낮으나 경영소유주의 지분율보다는 높아 내국인 대주주가
해당기업에 적대적 또는 비협조적이거나 금융긴축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경우 경영권이 잠식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외국인 평균지율은 27.72%로 경영권 소유주 평균지분율
(18.07%)보다는 높고 내국인대주주의 평균지분율 (33.20%)보다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3월말현재 외국인 또는 외국기업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이들
회사를 포함, 전체상장회사의 7.11%에 달하는 46개사이며 외국인 평균
지분율은 21.68%로 집계돼 해당기업 경영권소유주의 평균지분율 23.70%와
큰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지분율이 내국인경영권 소유주지분율 또는 대주주지분율을 넘는
회사의 외국인지분율은 다음과 같다. (단위:%)
<> 삼영전자 = 33.40 <> 금성계전 = 29.55 <> 삼화전기 = 34.40
<> 금성통신 = 26.80 <> 한국케이디케이 = 35.0 <> 한독약품 = 33.40
<> 코오롱유화 = 28.22 <> 기아자동차 = 19.80 <> 삼아알미늄 = 35.0
<> 삼라스포츠 = 50.0 <> 국제종금 = 34.78 <> 금성기전 = 19.57
<> 아남산업 = 31.90 <> 한국유리 = 17.05 <> 대림산업 = 9.34
<> 장기신용은행 = 10.40 <> 한국개발리스 = 33.50 <> 새한종금 = 50.0
<> 한외종금 =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