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용대출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신용보증규모를 확대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함에 따라 신용보증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이 기금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규모는 4조4천9백억원(잔액기준)으로 작년 12월말보다
6천2백82억원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액은 작년동기의 증가액 2천8백억원의 2.2배에 달하는
것이며 작년의 연간 증가액 5천6백94억원에 비해서도 5백88억원이나 많은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 이용실적이 이같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의 대출관행이 점차 담보위주에서 신용위주로 전환되고 신용보증
이용절차가 간편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5.8 부동산대책」이 발표된후 비업무용및 제3자명의
부동산의담보취득이 제한됨에 따라 신용보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보증규모를 당초의 8천억원에서 1조1천억원으로 확대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