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화학(대표 김찬욱)의 무스프탈산 증설공장이 완공, 이달중에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철화학은 플래스틱가소제인 무수프탈산 연산 3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최근 준공,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이달말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이 3공장준공으로 제철화학은 각각 연산
1만5천톤규모의 1,2공장에 이어 무수프탈산 생산능력이 연산 3만톤에서
6만톤으로 배로 늘어났다.
또한 이번 제철화학의 3공장 준공으로 국내 무수프탈산 생산능력은 연산
13만5천톤에서 16만5천톤으로 늘어나 국내생산부족, 일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무수프탈산의 공급부족현상이 다소 해소되는 동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한편 국내 무수프탈산 수요는 내수 및 수출용 로컬공급용등 연간 20여만
톤에 이르고 있으나 지난해까지 국내생산은 삼경화성, 제철화학 2개업체에서
수요의 절반인 10만5천톤을 생산함으로써 50%를 수입에 의존했었다.
올들어 지난봄 삼경화성이 기존 7만5천톤에서 10만5천톤으로 증설했고 이번
제철화학이 6만톤으로 증설, 16만5천톤이 생산되게 됐으며 또한 럭키유화도
여천에 연산 4만톤규모 공장을 건설중에 있어 내년말에는 20만5천톤으로
늘어나 국내자금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