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일 올해의 경제주력부문이 전력, 선탁, 금속공업분야의 토대를
확대/강화하는데 있다고 강조, 금년에도 중공업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 발전소, 강철공장, 화학공장 확장건설 ***
북한의 대외선진기관인 "중앙통신"은 이날 "더 튼튼히 다져지는 중공업"
제하의 보도기사에서 "올해에도 중공업의 토대를 확대/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고 있으며 특히 전력/채취/금속공업부문에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방대한
기본건설자금을 돌려 발전소/탄광/광산/야금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선전, 북한이 중공업 우선정책을 계속 견지해 나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의 이 통신은 전력부문에선 "12월 화력발전소", "영원발전소", "남강
발전소"등 10여개의 대규모 발전소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처에 수백개의
중소형 수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고 주장, 그들의 전력사정이 극도로 악화
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통신은 이어 천안지구탄광기업소와 검덕공업연합기업소등 탄광/광산들의
확장공사가 추진되고 있고 대규모의 새로운 강철공장이 건설되고 있다고 선전
하면서 기계공업과 전자/자동화공업분야에서도 기계공장들의 능력확장공사와
집적회로 공장건설이, 그리고 화학공업분야도 사리원카리비료연합기업소
건설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중요화학공장들을 확장하고 새로운 생산공정들을
꾸리고 있어 중공업의 위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선전, 북한이 경제건설
특히 중공업분야발전에 주력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데 열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