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하순 시작되는 유엔군축훈련과정에 군축관계실무자
1명을 파견키로 했다.
유엔사무국산하 군축국주관으로 지난 78년부터 실시돼온 4개월과정의
이번 군축훈련에는 북한외교부소속 군축문제전문가 1명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엔이옵서버인 남북한의 군축관계자를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0일 "유엔이 금년에 처음으로 남북한의
군축관계실무자를훈련과정에 참가하도록 초청한 것은 남북한간의
군축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엔 또한 남북한군축문제에
적지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이번 유엔군축훈련과정에 참가하는 남북한의
대표가 실무자급인 점에 비춰 군축문제를 놓고 개인적 차원의 의견교환은
가능하지만 공식적 협의등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군축훈련과정에서는 유엔측으로부터 군축관계전문지식에 관해
강의를 듣는것을 비롯, ▲제네바군축회의 참관
▲소련.서독.핀란드.스웨덴.오스트리아.일본순방등을 통한 군축정책 조사
▲유엔총회 제1위원회(정치.군사위)회의 참관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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