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서울근교 T골프장에서 국회 상공위원들이 골프를
즐겼는데 상공부 1급 공무원들이 상임위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을 모시기
위해 골프장까지 갔으나지난 4월 내린 국무총리의 공무원골프금지 지시에
충실하느라고 골프에는 합류하지못한채 장시간 클럽하우스에서 바둑을
두며 시간을 보내 다른 골퍼들로부터 동정(?)의 눈길.
*** 국회의원 접대상 장-차관만 합류 ***
이날 국회의원 접대에 나선 상공부측에서는 총리지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입장과 국회의원을 접대해야 한다는 입장 때문에 결국 장.차관만
골프에 합류하고 1급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대통령도 3부 요인을 불러다
골프를 즐기고여당 국회의원들도 연일 골프회동을 갖는 판에 국정에 대한
책임을 더 크게 져야하는 여야 정치인들은 골프금지 등 이른바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면탈하고 고위 공무원들만 "총체적
난국"의 극복노력을 독점(?)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마디씩.
또 일부에서는 골프에 합류하지 못할 바에야 뭣 때문에 골프장까지
따라갔느냐고 한마디씩 했으나 다른 쪽에서는 상임위를 앞두고 국회의원
나으리들을 모시기 위해 정성을 다 하는 공무원들의 입장을 이해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동정어린 말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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