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손실규모를 줄이기 위해 증권거래준비금을 대거 환입함에
따라 대신증권등 9개 증권사의 매매손실준비금이 바닥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증권
거래준비금은 5월말 현재 2천2백18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의 3천3백
91억원에 비해 34.6%나 감소했다.
특히 대신 쌍용투자 현대 한신 제일 동양 서울 한흥 신한증권등 9개
증권사는 지나친 증권거래준비금 환입으로 증권거래준비금중 유가증권
매매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적립해야 하는 매매손실준비금이 전부 바닥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