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등 기관들의 인수기피 등으로 기업들의 사채발행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7월들어 이날 현재까지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업들이 제출한 유가증권 발행신고서는 총19건 4백2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당초 증협에 설치돼있는 기채조정협의회가 7월발행분으로
조정했던 2백8건 9천9백30억2천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9%, 발행액으로는
4.3%에 불과한 수준이다.
*** 기관 자금악화/금리인하로 인수기피 ***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계획이 이처럼 차질을 빚고있는 것은 증권당국이
종래15.1%(보증사채기준)였던 회사채 발행금리를 14.05%로 낮춘데다
사전에 발행물량의 50%이상을 소화할수 있는 인수단이 구성된 경우에
한해 사채발행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투신 증권 은행등 회사채 인수기관들은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데다 발행금리 인하로 회사채발행금리와 유통수익률간의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발행시장에서의 회사채인수를 가능한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기업들의 회사채발행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9일 현재 회사채 발행을 위해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 발행 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위 : 억원)
<> 상장기업
- 삼익건설 (50) - 한미약품 (10) - 동화약품 (50)
- 논노 (30) - 세신실업 (25) - 선경 (1백50)
<> 등록기업
- 마린 (5) - 삼화유량 (3) - 일보산업 (4.5)
- 대신전산센터 (22) - 경남섬유 (5) - 명문제약 (10)
- 신아전기 (2.5) - 한영약품 (12) - 유원산업 (15)
- 화신전선 (15) - 삼미유나 (10) - 양영제지 (5)
- 로얄통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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