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이 2조원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부가 10일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11개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은 1조9천9백73억원으로 이들 은행의 총여신
64조5천1백61억원의 3.10%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부실여신은 회수가 의문시되는 여신 9천3백87억원과 추정손실액
1조5백86억원을 합한 것이다.
은행별 부실여신은 ▲상업은행이 4천3백2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조흥은행4천54억원 ▲외환은행 3천5백34억원 ▲서울신탁은행
2천8백13억원 ▲제일은행 2천7백91억원 ▲한일은행 2천2백59억원
▲신한은행 1백98억원 ▲한미은행이 2억원 등의순이다.
그러나 동화. 동남. 대동은행 등 3개 은행은 부실여신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