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소련 폴란드등 공산권국가들과의 농업기술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9일 농진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산권과의 농업교류를 위해
중국과는 이미 벼등 유전자원 3천7백77종을 확보, 양국간 농업기술요원을
상호파견하여 교류가능 품목에 대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국제농업정보조직(AGRIS)을 통해 소련 6천3백62건, 동독 5천4백4건,
폴란드 5천1백51건, 헝가리 3천4백63건, 체코 6천6백41건, 유고 1천8백6건,
루마니아 2천5백1건, 불가리아 1천8백7건등 모두 3만3천1백41건의 농업관련
정보를 수집, 이 가운데 우리풍토와 실정에 맞는 품목부터 기술교류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국제미작연구소와 중국등 3자합동으로 도열병등에 대해
공동연구키로 하고 한-불가리아간에는 생명공학 작물육종 연구원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길림성 한인자치주와는 농업기술교류는 물론 작물품종과
농기계공급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농진청은 공산권국가들과의 농업기술교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연내 국제농업연협의단(CCIAR)에 가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