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후유증을 떨쳐버리자".
여름정기바겐세일을 통한 매출제고각축이 한창인 백화점가가 벌써부터
세일후속이벤트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세일종료일부터 15-30일간은 매출 바닥권 ***
백화점들은 종래 세일행사 때마다 어김없이 세일종료시점부터 15-30일동안
매출이 바닥권에 맴도는 이른바 세일후유증에 시달려온터라 일찌감치 그
처방전마련에 나서고 있다.
현재 대부분 백화점들의 경우 가격상의 메리트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행사는 세일로서 일단락된다고 판단, 경품부 바캉스대축제등을 세일
후속행사로 내세워 고객끌어들이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또 집객효과가 강력한 문화이벤트 개최가 세일후유증 극복에 한몫 할 것으로
보고 문화이벤트 유치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롯데 신세계 미도파등은 본격 여름휴가철을 맞아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
비치백 야외용매트등을 무료증정하는 경품부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문화이벤트가 백화점간 비수기 승부를 가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현재 백화점마다 특색있는 문화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음악회 각층별 플로어패션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소련 레닌그라드인형극 공연과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건전비디오
무료상영회등을 세일후속이벤트로 준비해 놓고 있다.
또 미도파는 바캉스가족사진 콘테스트 아이스커빙쇼등으로 고객들을
매장내로 불러들일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