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백50만ha에 달하는 우리나라 산림 전체의 공익적기능 평가총액은
연간 17조6천5백60억원(87년기준)으로 국민 1인당 연간 42만원의 무상혜택을
산림으로부터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지난 87년부터 3년간 연구끝에 국내 최초로
산림공익기능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 국민에게 건전한 레크리에이션 장소를
제공하는 보건휴양기능이 5조9천9백70억원이고 7천8백만그루의 나무가
산소를 제공하여 공해의 피해를즐여주는 산소제공기능이
4조5천7백90억원, 연간 약 20억t의 토사유출을 막는 토사유출방지기능이
3조4천7백30억원, 연간 2백53t의 물을 저장해주는 수원함양기능이
3조4백억원, 토사붕괴방지기능이 3천80억원, 야생조수보호기능이
2천5백90억원에 상당해 매일 4백84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평가총액은 87년 임업총생산 6천9백20억원의 약 25.5배,
농.림.어업 총생산 11조3천6백55억원의 약 1.5배, 그리고 국민총생산(GNP)
97조5천3백17억원의 약18배나 되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경우는 81년기준으로 산림 공익기능 평가총액이 약
25조5천억엔으로 임업총생산 7천억엔의 약 35.8배이고 국민총생산
2백57조엔의 약 10%를 차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