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는 8일 수도 티라나의 서방국 대사관에서 출국을 희망하며
피신중인 국민들의 수가 약 6천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대사관측이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지연,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빈에서 수신된 알바니아 관영 ATA 통신은 티라나의 일부 서방
대사관들이알바니아가 이들 대사관에 피신중인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을 발급키로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자제공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서방 대사관측은 고의성이 짙은 이같은
행동으로 알바니아에 긴장과 문제를 자아내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