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협의회 대의원대회의 결의로 9일 상오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일 상오 11시께 대부분의 근로자가 조문을
이유로 회사밖으로 빠져나가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 회사 근로자 1천6백여명은 이날 상오 8시께 대부분 출근, 부서별로
모여 1시간동안 조회를 가진뒤 조문희망자 2백여명을 제외하고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나 상오 10시께부터 1시간동안 나머지 근로자들이 조문을 이유로
회사밖으로 빠져나가 조업이 중단됐다.
이 회사 노동자협의회(위원장 박태석.34)는 지난 8일 하오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날 상오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었다.
한편 회사밖을 빠져나간 근로자 가운데 4백여명은 상오 10시께부터
대우병원 앞에 모여 고 이근태씨에 대한 추모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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