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고수부지 순복음교회
주차장에 세워 놓았던 서울4하3241 르망 개인택시 (운전사 신종호.33)
인에서 신씨의 이종조차 최용덕군(3.경기도 남양주군 별래면 화접리)이
신음 중인 것을 신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신씨에 따르면 자신의 가족, 최군과 함께 순복음 교회에 예배를 보러
왔다가 최군이 졸립다고 해 뒷좌석에 재워놓은 채 이날 상오 11시20분부터
1시간10분 가량 예배를 본 뒤 나와 보니 최군이 신음 중이어서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겼으나 산소호흡 도중 숨졌다는 것.
숨진 최군의 부모는 아들이 차를 타길 좋아해 이날도 이모부 차를 타고
혼자 따라 나섰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군이 유리창이 모두 닫힌 차 안에서 잠을 자다 가뜩이나 무더운
날씨에 차 내부가 섭씨 40도 이상으로 과열된 상태에서 산소 부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