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지준자금부족이 만성화경향을 보이고 있다.
*** 한은서 올들어 B2자금 3천1백62억 지원 ***
6일 한은에 따르면 올들어 한은이 은행의 지준부족을 메워주기 위해
은행에 대해 벌칙성자금인 B2자금(연15%)을 지원한 것은 2월 상반월,
4월 하반월, 5월 하반월등 3차례에 걸쳐 모두 3천1백62억원에 달했다.
은행별로는 서울신탁은행이 3차례에 걸쳐 1천7백5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일은행이 2차례에 1천2백23억원, 제일은행이 1백61억원, 상업은행이
71억원등으로 5대 시중은행중 조흥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이 올들어
B2자금지원을 받아 지원부족을 면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에 5차례에 걸쳐 총 6천5백30억원의 B2지원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는데 올들어서도 B2자금이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작년말 투신사에 대해 주식매입자금지원, 통화당국의 통화긴축으로
기업의 대출수요증가등에 따른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