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분당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주기기부문 국제입찰에서 스위스의
ABB(아시아 브라운 보베리)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전력은 6일 이 입찰을 위해 스위스의 ABB, 미국의 GE(제네랄 일렉트릭),
WH(웨스팅 하우스) 및 서독의 KWV(카베우)등 4개사에 입찰안내서를 발급한
결과, ABB, GE, WH등 3개사가 응찰했으며 입찰평가 결과 기술성 및 경제성이
모두 우수한 ABB사의 응찰기종이 선정돼 계약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과 성남시 분당등에 각각 건설되는 열병합발전소는
총공사비 약 5천4백30억원을 들여 91년 3월에 착공, 93년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안양과 분당지역 신도시의 원방열과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가스터빈부분은 92년 6월로 앞당겨 준공할 계획이다.
설비용량이 각각 45만kw와 60만kw급인 안양과 분당열병합 발전소는 청정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에정이어서 열병합 발전을 통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수도권지역의 전력공급 및 환경보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