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지면적은 감소하고 있으나 부재지주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하오 경제기획원이 국회 경과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부재지주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32만6천ha로 전체농지의
15.3%를 차지, 지난88년말보다 1천ha가 늘어났다.
이에 반해 전체농지는 88년말 2백13만8천ha에서 89년말 2백12만7천ha로
1만1천ha나 줄어 들었다.
한편 농촌에 거주하면서도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재촌지주의
소유토지는 작년말현재 13만6천ha로 전체 농지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작년말 현재 비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전체의 21.7%인
모두 46만2천ha에 달해 지난 88년말에 비해 2천ha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