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추진을 비롯한 최근 남북한간의 관계개선 조짐
들은 북한이 지난 40년간 지속돼 온 한반도의 적대적인 분위기를 중화
시키려는 한국측의 노력에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
하는 것이라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 남북고위회담등 화해조짐 ***
워싱턴 타임스는 남북 고위급 회담과 남북한 철도.도로망 연결 제의 등
냉전체제 종식을 위한 한반도에서의 일련의 화해 움직임을 보도하면서
파리에 상주하고 있는 북한의 한 관리가 기자들에게 평양당국이
유럽공동체(EC)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있도록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또 일단의 북한 고위관리들이 전직 루마니아
정부관리인 실비오 브루칸씨와 대화하는 가운데 자신들이 북한 지도부에
대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하도록 이미 촉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3명의 노동당 중앙위원을 포함한 이들 북한관리들은 그들의 의도가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혁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브루칸씨가 전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와함께 워싱턴 타임스는 한스 스테르켄 서독 의회 외교위원장이 최근
평양에서 한반도의 화해 전망과 이와 관련한 유럽의 도움에 관해 북한측과
협의한 것도 남북한 화해 조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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