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간의 경제관계가 "직접상향교류"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두나라의 "해협양안상무협조회"가 주관, 1천2백여명의 상공업계 대표
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일부터 북경에서 열렸던 투자토론회는 쌍방간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 개항결의, 양국정부에 건의키로 ***
3일간의 회의를 통해 양측은 <>해상직접통상 <>수출입상품검사기관의
협조체제구성 <>대만금융기관의 중국방문및 참여 <>공동사품전람회개최
<>대만 상공인의 계속적인 중국방문 <>법률관련서류의 상호 교환등 6개항을
결의하고 이를 두나라정부에 각각 건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회의에서 결정한 사항들은 지난해 12월16일 홍콩에서 해협양안상무협
조회를 발족시키고 경제기술교류촉진등 10개항의 합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
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의 아시아 정치경제 분석가인 로버트 브로드푸트씨는 중국과 대만간의
해상직교육이 곧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중국,대만 해상직교역 곧 실현 ***
"홍콩선박업계는 중국과 대만이 이미 직접 해상운항을 하고 있으며 서류만을
홍콩에서 만드는 것으로 믿고 있다.
적어도 1년안에 공식적인 직접적인 해상운송이 이루어 질것은 분명
하다고 본다"
이 회의는 6개항의 결의 이외에도 각 분과위원회의 토의를 통해 보다
깊이있는 경제교류확대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분쟁조정위원회는 쌍방간의 투자및 무역분쟁에 따른 조정세칙을
제정통과시켰으며 상표특허위원회는 양측이 상표보호를 위해 올 4/4분기중
대북에서 회의를 갖고 상표 특허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