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위반을 단속하는 교통의경을 차의 앞 범퍼에 싣고 달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5일 차선위반을 단속하는 교통의경을 버스앞
범퍼에 매단채 5백 m 가량을 달린 상원여객 소속 서 5사 3832호 25번
시내버스 운전사 이건일씨 (26)를 붙잡아 살인미수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4일 하오4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 5가에서 3가 쪽으로 2차선을
따라 버스를 운전하던중 4가로터리 부근에서 차선위반을 단속하는
동대문경찰서 교통계 소속 김태범의경 (21)의 면허증제시 요구에 불응
그대로 달아나려하자 이를 막기위해 버스앞 범퍼에 올라선 김의경을
싣고 종로 2가 파출소앞까지 5백m 가량을 시속 20km 속도로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차선위반을 단속하던 의경을 트럭범퍼에
매단채 1km가량 그대로 달린 이상철씨 (20. 부산시 동래구 연산 1동 318의
12)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일 상오 8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호텔앞
네거리에서 경남 7이 1529 8톤트럭을 몰고가다 마포경찰서 교통계소속
서학범의경 920)에게 차선위반을 적발당하고 달아나려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퍼위로 올라선 서의경을 매단채 1km 가량 떨어진 마포구 동교동
동서식품 대리점앞길까지 달렸다는 것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