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영등포 민자역사이외에 93년 하반기까지
청량리, 대구, 대전, 부평역등 4개역에 민간자본을 유치, 민자역사를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철도청이 4일 국회교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롯데쇼핑(주)
한양유통, 대아개발(주), 신세계백화점(주)등과 민자역사 사업추진협약을
체결, 4개 민자역사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민간기업중 상가특혜분양설로 물의를 빚고 있는 롯데쇼핑은 오는
91년 상반기에 대구역사건설을 착공, 93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이
자료는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대아개발은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대전과 부평민자역사
사업추진계약을 각각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