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의 정치적 통일을 위한 "통합조약"에 관한 양측간 실무협상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고 동독연립정부측이 3일 밝혔다.
리하르트 슈뢰더 동독사민당(SDP) 원내 총무는 이날 동서독이 우선 이번
협상에서 합의대상과 협상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발표된 양독 경제 사회통합에 뒤이은 이 "통합조약"은 또한
일부 서독인들이 제기하고 있는 동독 영토내의 재산 소유권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앞서 로타 드 메지에르 총리가 이끄는 동독연정 참여 정당들은 지난 2일밤
회합을 갖고 독일의 정치적 통일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구상을 받아
들이고 전독총선을 오는 12월2일 갖자고 제의했다.
이와관련 헬무트 콜 서독총리의 측근 소식통은 3일 동독측이 제의한 전독
총선일자가 "현실적인"것이라고 말하면서 총선일자를 최종 승인하기 앞서
동서독 연립정부간에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이에앞서 콜 총리가 오는 12월2일을 동서독의 완전한
통일을 이루기위한 전독총선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콜총리는 앞서 2일 동독 연정지도자들이 회합을 갖고 오는 12월2일로
합의한 전독 총선 일자를 수락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