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 6일간의 내림세끝에 모처럼 오름세로
반전됐다.
3일상오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는 이날 고시가보다 40전 높은 715원 90전에
첫 거래가 시작된후 한때 716원 30전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들어 오름세가 다소 꺽이면서 715원 40전까지 떨어지다 계속 등락을
거듭, 715원 6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 월말자금사정 악화로 지난
6일간 지속된 내림세를 탈피하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날의 반등세를 계기로 원화환율이 더이상의 평가절상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주에 7백 15원 - 7백 16원 사이에서
소폭등락을 거듭한뒤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는 다음주께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오늘보다 30전 오른 7백 15원 80전이 될
전망.
한편 이날 일화 1백엔당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2원이 오른 4백 73원 21전을
기록, 연 4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