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호황으로 굴삭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문하고도
3-4개월을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4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같이 굴삭기 제조업이 호황을 보이자
삼성중공업,대우중 공업, 현대중장비, 국제종합기계 등 기존 생산업체들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한라중 공업, 금성전선, 수산중공업 등이 신규참여를
위해 생산시설을 만들고 있어 연말까 지는 생산능력이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굴삭기 생산능력은 지난 5월말 현재 연간 1만1천5백50대이며
생산능력을 5천9백대 가량 늘리기 위한 투자가 진행중이어서 연말에는
생산능력이 1만7천4백5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들어 5월말까지의 생산대수는 작년 동기 보다 69.4%가 늘어난
3천8백24대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 1천7백23대가 적체돼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