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로 이달부터 여수신금리가 내린 단자업계에
자금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따라 단자사들은 신규대출을 중단하거나 만기자금을 회수하는등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6월말현재 단자사의 수신은 CMA(어음관리구좌)
7조7백61억원, 기업어음대출 9조8천5백40억원, 자발어음 1조5천2백85억원등
총 18조4천5백86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서는 1천7백41억원이, 지난 5월말에
비해서는 4천90억원이 감소됐다.
*** 금리인하후 자금이탈 심화 ***
단자수신이 최근 이처럼 보이는 것은 꺾기관행개선과 함께 이날의
수신금리인하조치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단자업계 관계자들은 기업어음매출및 CMA수신금리인하가 발표된
지난주부터 단자사의 신규자금유입이 거의 없어 앞으로 수신고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단자대출 (기업어음할인)도 이에따라 최근 위축세를 보여 6월말
19조6백53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서는 1천3백89억원이 전월말에 비해서는
6천7백60억원이 감소됐는데 단자업계는 수신감소에 따른 자금조달애로와
대출금리를 웃도는 콜금리등을 감안 기업대출을 당분간 중지할 태세다.
또 부도위기에 몰릴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연장을 해주되 대기업에
대해서는 만기자금을 부분적으로 회수 부족자금을 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