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장애인 수첩을 소지한 모든 장애인에게 서울지하철과
수도권전철(수원, 인천, 의정부까지)의 요금이 50% 할인된다.
철도청은 내년 1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실시를 앞두고 보사부측이
장애인들에게 모든 철도의 요금을 할인해주도록 요청해 옴에 따라 할인범위를
검토, 우선 수도권 전철에 한해 절반을 할인해주기로 하고 3일 이를 보사부에
통보했다.
수도권전철과 함께 서울지하철공사도 지하철요금을 똑같이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철도청은 그러나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열차의 요금할인은 시간을 두고
검토키로 했다.
지난 89년말 현재 정부에 장애인등록을 마치고 장애인 수첩을 발급받은
사람은 모두 22만3천여명이지만 지난 85년 한국인구보건원이 실시한 장애인은
91만5천명으로 집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