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침체에 영향을 받아
주식관련 사채의 발행은 대폭 줄어들고 있는 반면 발행이율이 높은
무보증사채는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의 주식물량공급억제 방침으로 인해
기업의 자금조달이 회사채시장에 집중됨에 따라 금년상반기중 회사채
발행실적은 모두 4조6천8백50억원으로 작년동기의 3조3천4백28억원에
비해 무려 1조3천4백22억원(40.2%)이 증가했다.
무보증사채 발행실적은 총 7천1백40억원으로 전체의 15.2%에 달해
작년동기에 3천4백39억원으로 10.3%를 차지했던것에 비해 금액으로는
무려 3천7백1억원(1백7.6%), 비중으로는 4.9% 포인트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