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살고 있는 큰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5월2일 출국했던
장놈복할머니 (81. 서울 은평구 대조동 12-2) 가 북한의 입국불허로
꿈을 이루지 못한채 1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에서 돌아왔다.
장씨는 40년전에 헤어진 큰아들 방일묵씨 (58) 를 만나기 위해
미국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가려고 미국 LA에 사는 딸 옥자씨 (43) 집에
머물면서 북한의 입국허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씨는 카나다 교민이 운영하는 방북주선단체인 해외교민 이산가족찾기회
가 북한측이 해외영주권자가 아니므로 입국허가서를 보내줄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는 연락을 받고 북한방문을 포기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