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의 시설이 지나치게 노후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는 것
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대한방직협회가 24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방직시설 보유
현황에 따르면 명정방기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총 3백69만8천5백52추 가운데
감가상각연한이 지나 10년이상된 노후시설이 82%에 이르는 3백3만36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생산성시효가 넘어 경제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21년이상된
시설도 전체의 16.5%에 달하는 61만9백60추인 것으로 밝혀졌다.
명직기도 모두 2만6천9백12대 가운데 감가상각연한이 경과되지 않은 9년
미만 시설은 19.1%인 5천1백45대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10년이 넘었으며
21년 이상된 노후시설도 3천5백79대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