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호 한국개발연구원장은 29일 "최근의 경제동향에 대한 섣부른 비관은
금물"이라며 "당장의 경기회복에만 급급하지 말고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안정
성장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원장은 이날 삼성경제연구소가 창립 4주년 기념행사로 주최한 "경제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의 수출부진과 성장둔화는 86-88
년의 안정성장을 벗어난 고성장의 여파가 미친 것이며 이를 후퇴국면에
들어선 침체기로만 보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