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위는 29일 교실에서 살인극이 빚어졌던 서울 서초고교사태와
관련, 이 학교 민범식교장(63)과 담임교사 김신환(48), 이재국씨(42)등
3명을 직위해제했다.
시교위는 또 김조령교감(48), 홍성대학생주임교사등 2명을 엄중 경고
조치했다.
김상준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이번 서초고교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경악과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교위는 이날 각급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내에서 어떠한 학생폭력
도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시달하고 "앞으로
교내 폭력사태가 발생할 경우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