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이익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29일 무협이 총 매출액중 수출액 비중이 50%를 넘는 제조수출기업 6백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89년도 수출기업 경영실태분석>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세전 순이익률이 88년에는 1.7%였으나 지난해에는 0.9%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건비 / 매출액대비 임차료 비중 증가등으로 ***
이같이 이익률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인건비가 88년도에는 매출액 대비
11.6%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3.5%로 21.4%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임차료
비중도 39.9%나 증가해 이익률의 감소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그밖에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88년 2.4%에서 0.9%로 떨어졌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0.8%에서 0.3%로 감소했다.
*** 섬유/신발/전자업종 이익률 저하 두드러져 ***
업종별 순이익률을 보면 전체적으로 이익률이 축소됐지만 특히 섬유, 신발,
전자업종의 이익률저하가 두드러졌다.
섬유는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88년 2.61%에서 1.47%로 떨어졌고 신발은
1.15%에서 0.27%로, 전자도 1.65%에서 1.12%로 대폭 낮아졌다.
그러나 종합무역상사들은 수입호조에 힘입어 순이익률이 88년의 0.40%에서
지난해에는1.03%로 이익률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매출액증가율은 7.1%로 전년도의 11.5%보다 증가율이 둔화됐고
종업원수는 수출부진에 따른 신규고용 회피및 감량경영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9%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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