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분당 신도시를 비롯, 전국에서 주택공사와 대형 주택건설업체및
중/소형 주택건설업체들이 모두 5만20호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있는
등 주택공급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 분당등 신도시 수도권 지역 1만1천가구, 가장 많아 ***
28일 주공, 한국주택사업협회, 중소주택사업협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중
<>주공은 임대주택을 포함, 총 3천3백70호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은 2만
3천6백50호 <>중소주택업체들은 2만3천호를 분양 또는 임대하는등 전국적
으로 5만20호의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대형 주택건설업체들과 주공이 짓는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분당등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지역이 1만1천가구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부산,
대전, 대구등 주로 대도시에 분산되어 있다.
7월중 4차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는 분당에서는 현대건설, 신성, 동성,
정우개발, 삼부토건, 삼환기업, 쌍용건설, 라이프주택등 8개 업체가 모두
5천6백50호의 주택을 분양하는데 공급물량중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초과 아파트가 2천3백35호로 전체의 41%를 차지하는등 중/대형아파트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7월에 주택을 분양하는 업체중에는 주공이 3천3백70호, 한신공영 2천
47호, 한국건업 1천8백89호, 현대산업개발 1천7백64호, 현대건설 1천7백
6호등 1천호이상 분양하는 업체만도 9개에 이르고 있다.
다음달중에 이처럼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지난 5월에 분양가격이
인상된데다 앞으로 많은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게 되면 미분양사태가 빚어
질 우려가 있어 각 업체들이 분양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